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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빛/그녀의 정원

뭐지?


지안이가 일종의 타로카드 같은걸 사겠다고 했다. 이 카드로 점을 치는 방법은 간단하다. 카드를 가진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고 카드를 가진 사람이 스무장 쯤 넘긴 후 한장의 카드를 뒤집는 방식이다. 

아내가 먼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 사랑해?" 그래서 내가 뽑은 카드에는 "숨기지 말고 솔직해질 필요가 있어"

내가 지안이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 사랑해?" 지안이가 뽑은 카드에는 "의심하지 마"


이 카드 왠지 신뢰가 간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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